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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반환점을 돌아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로 갈등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연우진(장윤 역), 김세정(홍이영 역), 송재림(남주완 역), 박지연(하은주 역)은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회 방송에서는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윤영길(구본웅 분)의 죽음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으면서 ‘그날’의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것인지 수면위로 드러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직접 뽑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연우진은 사랑하는 여자와 죽은 동생을 위해 진실을 찾아 헤매고 있는 장윤역을 무한 열연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직접 전한 극의 핵심 스토리는 ‘인물들의 관계’로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날’에 관련된 인물들 간의 관계를 유심히 생각하다 보면 장윤(연우진 분)과 함께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고.
또한 김세정은 관전 포인트로 충격적인 반전을 꼽아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영이의 기억 속에 숨어있는 반전이 많으니 모두들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매력 포인트인 꿀맛 엔딩을 콕 짚어 말해 또 어떤 반전으로 재미를 안길 것인지 다가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송재림은 ‘디테일한 배우들의 연기’를 강력 추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랑, 증오, 질투, 후회 등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공감요정으로 만들어버리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극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흥미를 극대화 시켜 끝까지 지켜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남주완(송재림 분)의 의뭉스러운 부분은 어떻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박지연은 1년 전 ‘그날’의 진실을 풀 수 있는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사람과 진범을 추리하며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매 회 조금씩 풀리고 있는 단서들을 함께 찾는다고 생각하시면서 드라마를 보신다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또, 은주가 알고 있는 것과 감춘 것이 아직 남아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또 다시 밝혀질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관전 포인트는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할 예정으로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