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제작기 영상은 인천 상륙 성공에 이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는데 일조한 장사상륙작전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는 곽경택 감독의 모습으로 시작, 단숨에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은 최민호가 “모든 사람들이 인천상륙작전은 알아도 장사상륙작전은 아마 잘 모르지 않을까”라고 언급해 이제는 기억해야 할 역사를 다룬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많은 이들이 봐야 할 올가을 필람무비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체 전투신, 액션신을 관통하는 컨셉트는 현실감이었다”라고 밝힌 김태훈 감독의 말처럼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전쟁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륙작전을 다룬 만큼 바다, 산 등 다양한 로케이션을 활용해 스케일감을 키웠으며 작전 당시의 날씨를 재현해내기 위해 비를 뿌리고 강풍기를 틀 정도로 실제 전장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 마지막으로 믿고 보는 배우와 충무로 기대주,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군단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케미 가득한 모습도 시선을 끈다. 학도병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끈끈한 우정과 그들을 이끌어주는 선배 배우들의 장면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전장의 참혹한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것은 물론, 역사의 한순간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인물들을 깊이 있는 연출로 다뤄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전장의 생생함과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이를 완성하는 배우들의 연기 투혼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