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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썸바디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두 명의 남자 댄서가 한 명의 여자 댄서를 향한 마음을 전해 첫 회부터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묘한 기류가 일어났고, 10명의 댄서들이 보여준 춤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 지난 시즌 대비 무려 2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지난 (18일, 금) 방송된 ‘썸바디2’ 1회에서는 8명의 댄서들이 설레는 첫 만남을 갖고 춤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여자 댄서 윤혜수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귀여운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을 갖기 전 진행한 사전 호감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혜수는 첫 번째로 춤을 선보였다. 사뿐한 발걸음으로 등장한 혜수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국 무용으로 남자 댄서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이예나가 호감도 2위를 기록했다. 하얀 발레복을 입고 등장한 예나는 사복을 입고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한 마리의 백조와도 같은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감도 3위는 걸스 힙합 댄서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리였다. 선보일 장르와 어울리는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소리는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냈고, 무대가 시작되자 날카로운 눈빛과 도발적인 댄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호감도 4위 순서로 등장한 발레리나 최예림은 여신 같은 고운 자태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예림은 고난도 동작도 가뿐하게 해내며 수준 높은 발레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압도적인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예림은 남자 댄서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남자 호감도 1위는 얼반 댄서 이우태였다. 우태는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인 자신의 성격과 닮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활동하고 있는 크루 멤버들과 함께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전 호감도 2위를 기록한 현대 무용수 장준혁은 부드러운 평소 모습과 달리, 춤을 출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깊은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준혁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 그러면서도 과감한 동작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스트릿 댄스를 전공하고 있는 송재엽이 사전 호감도 순위 3위에 올랐다. 친화력이 좋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진 재엽은 무대 위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는 크루 멤버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하며 여유롭고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호감도 4위를 기록한 한국 무용수 이도윤의 무대가 공개됐다. 그는 우수에 찬 눈빛, 물 흐르듯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한국적인 멋을 드러냈고, 새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감탄사를 유발했다.
서로의 무대를 모두 감상한 8명의 댄서들은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썸뮤직을 전송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2에서는 모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썸뮤직을 수신했다. 우태와 재엽은 혜수를 선택했고 삼각관계를 형성,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혜수가 선택한 댄서는 재엽이었다. 예림은 우태에게 썸뮤직을 보냈지만 발신인의 정보가 미공개인 탓에 우태는 음악을 보낸 인물이 혜수일 것이라고 착각했다. 소리와 예나는 같은 남자, 준혁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두 여자에게 썸뮤직을 받은 준혁은 그를 선택한 여자가 아닌, 예림에게 마음을 전해 엇갈리고 말았다. 누구에게도 선택 받지 못한 도윤은 예림에게 썸뮤직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댄서들의 본격적인 동고동락이 시작된다. 누구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썸스테이에서 어떤 러브라인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춤으로 이어진 남녀 간의 ‘썸’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 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