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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렌털 계정이 200만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렌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년 생활가전 사업 부문 한국 내 매출에서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렌털 사업은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B2B 대리점에 렌털 사업 판매 목표치를 제시하고 이를 인센티브와 연동하기로 했다. 영업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LG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도 공유 및 구독경제 확산과 스타일러, 전기레인지, 식기 세척기 등 신 가전 성장으로 30% 이상 성장해 270만개 이상의 계정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렌털 사업에 진출한 LG전자는 2018년 11월 가전제품 렌털 관리 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정수기를 포함해 공기청정기·건조기·전기레인지·스타일러·안마의자·얼음정수기냉장고·수제 맥주제조기 등 다양하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생활가전 렌털시장은 지난 2017년 7조6,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0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생활가전 렌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삼성전자도 조만간 렌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