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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부러우면 지는 거다’ 통해 보여준 스타 셰프의 진면목

  • 정다훈 기자
  • 2020-04-14 11:51:24
  • TV·방송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예비 신부를 위한 특급 내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원일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해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지인인 ‘전지적 참견 시점’ 담당 PD들을 초대했다. 이원일은 지난 방송 MBC 사옥을 돌아다니며 청첩장을 돌리던 중 만나지 못했던 김유진 PD의 동료 PD들을 자신의 가게로 초대했고 “사실 결혼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후 식사 대접을 거의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진이의 지인들을 모셔서 식사 대접을 해주고 싶었는데 PD님들께서 늦게 퇴근하시다 보니 가게 문을 닫고 오늘 프라이빗하게 초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일, ‘부러우면 지는 거다’ 통해 보여준 스타 셰프의 진면목

이원일은 김유진 PD와 동료 PD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 전 이원일은 긴장한 모습으로 “막상 이렇게 모시고 나니까 처남과 처제 같은 느낌이 있다. 이렇게 손이 떨린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프로 셰프의 모습으로 변신, 첫 번째 요리 작금 채소를 완성했다.


이어 ‘이영자 육전’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원일 표 육전이 공개됐다. 김유진 PD는 “오빠가 요리할 때는 평소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료 PD들은 “방송으로 치면 몇 번을 보는 건데 아직도 질리지 않나”며 원성을 쏟아냈지만 이내 등장한 육전의 깊은 맛에 감탄하며 이원일을 뿌듯하게 했다.

동료 PD는 이원일에게 “결혼 후 유진 PD가 다시 복귀한다고 하면 반대하실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꺼냈다. 이에 이원일은 “굉장히 힘든 질문인데 지금까지 6년 동안 PD로 근무하면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욕심은 안다. 그런데 일이 늦게 끝나면 일이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제가 잠을 자지 않는다. 저는 유진이가 길게 일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걱정했다. 김유진 PD는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원일은 “유진이가 이전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고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그를 존중했다.

메인 요리인 신선로를 재해석한 군계일학의 차례가 오자 이원일은 요리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며 프로다운 매력을 뽐냈다. 군계일학의 맛을 본 PD들은 “국물이 정말 맛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유진 PD는 긴장한 이원일을 위해 밥을 먹여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동료 PD들의 질투를 불렀다.

이어 이원일은 PD들이 원하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드는 특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유진 PD는 메뉴를 추천해 달라는 동료들의 요청에 “무엇을 내어도 다 맛있다”고 말했고 이원일은 피부 미용에 좋은 요리를 해달라는 요청에 즉석에서 메뉴를 구상해 소 힘줄 조림을 완성했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다는 요청에는 해물 짬뽕탕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날 이원일은 김유진 PD를 위한 특급 내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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