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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귀공자로 2년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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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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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본격적인 제작보고회 시작에 앞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2년 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 “박훈정 감독님과 스태프들, 많은 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저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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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연이은 드라마 히트와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수 출연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 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약 9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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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복귀를 선언한 김선호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동료 배우들의 답변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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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 캐스팅에 대해 "대안이 없었다"고 했다. 박훈정 감독의 답변을 듣는 김선호의 표정은 사진과 같이 복잡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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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포토 타임에서는 편안한 포즈를 지은 뒤 다시 한 번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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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가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