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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지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160만 소셜미디어 팬덤을 보유해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한국 밖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태국 벨리곰 특별 전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전시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한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공공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