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산업  >  기획·연재

신세계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 분리

신세계그룹, 30일 공식 발표

  • 김수호 기자
  • 2024-10-30 09:45:49
  • 기획·연재
신세계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 분리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 제공 = 신세계그룹


신세계(004170)그룹이 30일 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계열 분리와 함께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으로, 앞으로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