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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거인’ 기지개… 국내선 한숨 깊어지는 한은·반도체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블랙스톤 1분기 자금유입 620억 달러… AUM 사상 최대
SK하이닉스 HBM 위기… 한미반도체 엔지니어 60명 철수
기업 회사채 순발행 1.6조원… 4년래 최대 자금확보전

대체투자 성장, HBM 공급망, 역성장 우려, 회사채 순발행, 재무건전성, AIPRISM, AI프리즘

글로벌 ‘투자거인’ 기지개… 국내선 한숨 깊어지는 한은·반도체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블랙스톤 1.2조 vs 한국 역성장 경고 [AI PRISM x D•LOG]


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이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2025년 1분기 약 620억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운용자산(AUM)이 약 1조 2000억 달러를 달성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크레딧 부문에서만 지난 1년 간 전체 유입 자금의 60%를 차지하는 113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프라이빗 웰스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110억 달러를 유치했다.


국내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자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올 1분기 역성장을 예고했으며, 성장률 1.5% 달성을 위해 최소 3번의 금리 인하와 3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기업들은 이달 1~17일에만 1조 6477억 원의 회사채를 순발행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 블랙스톤 자산운용 실적 호조


블랙스톤이 2025년 1분기에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인 약 620억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운용자산(AUM)도 약 1조 2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는 이번 성장 배경에 크레딧 부문과 프라이빗 웰스 부문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은 “1770억 달러 규모의 드라이파우더와 자본 효율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갈등 심화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핵심 장비인 TC본더 공급 업체 한미반도체 간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HBM 제조 라인에 파견된 60명가량의 엔지니어들을 철수시켰다. SK하이닉스가 후발 주자인 한화세미텍에 420억 원 규모의 TC본더 14대를 주문한 것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한미반도체는 엔지니어 철수와 함께 장비 가격을 28% 인상하겠다고 통보해 ‘HBM 공급망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 경기 둔화 우려와 기업 자금 확보 경쟁


한국은행이 올 1분기 ‘역성장’을 예고하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 올해 성장률 1.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3번의 금리 인하와 3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미 12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으나 추가로 24조 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업들은 이달 1~17일 회사채 순발행액 1조 6477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대 규모로 자금을 확보 중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블랙스톤, 운용자산 1.2조달러 돌파 사상 최대치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인 블랙스톤이 2025년 1분기 약 620억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딧 부문과 고액 자산가 대상 프라이빗 웰스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체투자 분야에 자금을 계속 배분하고 있다는 뜻이다. 블랙스톤은 1770억 달러의 ‘드라이파우더(아직 투자되지 않은 자금)’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큰 현재도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



2. ‘슈퍼 을’ 한미반도체 달래기 나선 SK하이닉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 TC본더의 주 공급업체인 한미반도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한화세미텍에 TC본더 14대를 주문하면서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공장에 파견된 엔지니어 60명을 철수시켰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한미반도체 본사를 직접 찾아가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중이다.



3. ‘역성장 위기’ 韓, 성장경로 되돌리는 비용 최소 24조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 1분기 역성장을 경고했다. 올해 1.5%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최소 3번의 금리 인하와 3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정부는 이날 12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의결했지만 24조 원이 더 추가로 필요하다는 얘기다. 경제 성장세 회복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만큼 전문가들은 1분기 역성장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까지도 성장 둔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4. 회사채 순발행 1.6조로 4년來 최대…전액 채무상환에 쓰기도


- 핵심 요약: 이달 1~17일 회사채 순발행액이 1조 6477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은 시장 금리보다 높은 고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17일까지 기업들은 5조 1628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미 지난해 4월 월간 발행액인 4조 7896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채 발행을 늘리면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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