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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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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전방위적 투매가 발생하는 등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증시 급락기 중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49%까지 부과했던 관세를 90일간 10%로 낮추는 등 정책 강도를 조정했다.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인다. EU는 애플과 메타에 대한 디지털 규제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일본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자동차 검사 간소화를 검토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한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면서 하반기 소비 절벽 가능성도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관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미국 국채·달러 동반 약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후 금융시장에서 ‘셀 아메리카’ 현상이 두드러졌다.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10% 하락했을 뿐 아니라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도 투매가 동시에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닌 미국 경제 신뢰도에 대한 근본적 우려를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시장 혼란에 대응해 관세정책 강도를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반도체 관세에 대해서도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한 발 물러섰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일시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약탈 서사’에 기반한 트럼프의 무역정책 기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내 사재기 확산
관세 정책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로 미국 소매시장에서 ‘관세 사재기’ 현상이 확산됐다. 유통기한이 긴 제품과 수입 완성차를 중심으로 선제적 구매가 급증했다. 특히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는 ‘막차 수요’가 집중됐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증가해 예상치(1.3%)를 웃돌았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2월보다 5.3% 급증했으며, 미국 평균 중고차 가격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의 소비 앞당김 현상은 하반기 ‘소비절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동맹국 협상 카드 확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EU와 일본이 전략적 카드 확보에 나섰다. EU는 대미 관세협상 직전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당초 4월 15일 예정되었던 발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일정이 잡히자 즉각 연기됐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로 하고 싶다”는 요구에 대응해 양보안을 준비 중이다.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미국이 ‘비관세 장벽’으로 여기는 자동차 안전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후 ‘셀 아메리카’ 현상이 전개됐다. S&P500이 올해 10% 하락했고,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도 전방위 투매가 발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목표는 국채가 요동치지 않는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탈 서사를 버리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의 위협은 계속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미국 소매시장에서는 ‘관세 사재기’ 조짐이 확산됐다. 휴지, 세제, 옷, 신발 등 유통기한이 긴 제품과 수입 자동차를 중심으로 선제적 구매가 급증했다.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는 ‘막차 수요’가 몰렸다. 관세가 신차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이면서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3. 관세협상 앞둔 EU·日, 빅테크 제재 늦추고 車검사 간소화
- 핵심 요약: EU와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전략적 카드를 준비했다. EU는 애플과 메타에 대한 디지털 규제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일본은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자동차 검사 간소화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 미국 자동차 수입 시 진단하는 충돌사고 성능시험 기준 완화가 핵심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뛸때 K바이오 걸음마…1분기 기술수출 ‘20배差’
- 핵심 요약: 중국 바이오텍의 올 1분기 기술수출 금액(369억 2900만 달러)이 한국(19억 8000만 달러)의 20배에 달했다. 2021년만 해도 한중 기술수출 금액 차이는 1.2배 수준이었으나 4년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 수출 기술의 절반은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했다.
5. “사람도 하기 힘든 걸 로봇이 하네”…21km 마라톤 완주한 中휴머노이드
- 핵심 요약: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이 개최됐다. 톈궁이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2시간 40분 42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로봇은 평균 시속 10km, 경사진 길과 계단 등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
6. 인니 새 정부 만나는 신동빈, 에너지·인프라·디지털 협력
- 핵심 요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 임원들과 함께 4월 28~2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신정부와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산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5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 중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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