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등에 안내판 기부

중국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청사에 설치된 PosART 안내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에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된 안내판 55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1%나눔재단과 협력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독립운동 사적지 1032개소 중 절반 가량이 집중된 중국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주요 사적지 3곳에 포스코의 고해상도 컬러강판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한 안내판 55개를 설치했다.

PosART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만든 고해상도 컬러강판이다.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정밀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새로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재판이 열린 대련 여순 일본관 동법원구지박물관과 1932∼193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한 항저우 청사, 1935년 임시정부 거점이던 전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전시관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