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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이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며 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비투비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그간 목표로 삼아왔던 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로, 리더 서은광이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비투비로서 무대에 서는 공연이라는데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은광은 오는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
노래를 마친 서은광은 “눈물 나는 걸 겨우 참았다”고 말하며 “무슨 노래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가 무얼까 생각하다가 이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광은 “언제나 건강 잘 챙기면서 잘 하고 돌아오겠다”며 “분위기를 울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내 마음이었다. 내 메시지가 잘 전달됐길 빈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편 ‘2018 비투비 타임-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THIS IS US-)’는 오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