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940㎞ 부근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9m/s(140km/h))이다.

기상청은 “21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북상하는 솔릭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솔릭 경로를 살펴보면,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3시 목포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상륙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강도가 약으로 줄어든 솔릭은 24일 오전 3시 속초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 25일 오전 3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약 30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