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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남편 오상진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영 중인 ‘당인리 책발전소’에서 찍은 오상진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텀블러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오상진은 편한 운동복 차림에 다리를 꼰 채 책 읽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는 “잘 가다가도 사정이 생기고 사장님도 혼자 가게 봐야 될 때가 있다. 오전부터 정신이 없지만 열심히, 어떻게든 하고 있는데 밥은 당연히 못 먹었고, 오늘 북토크 마치고 또 야식 먹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서점 문이 열리더니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온 남자가 있었으니. 이거나 먹어라 난 운동 간다 하시는데 나에겐 백마 탄 왕자다. 약간 눈물 날 뻔 했다”라는 글을 통해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소영은 “문이 열리네요, 볶음밥이 들어오죠”라는 문구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4월 결혼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MBC 퇴사 후 방송인으로 활약, 현재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