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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이 ‘복면가왕’ 출연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한 차지연은 MBC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캣츠걸’로 5연승을 거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난 가왕이 두 분 계셨을 때 참여했고 정말 의미 있게 떨어져서 얼굴을 알리고 멋지게 솔로곡을 부른 후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차지연은 “갑자기 가왕이 돼버려서 깜짝 놀랐다”며 “그때가 공연 중이고 결혼 준비 중이었다. 심지어 가왕으로 있을 때 결혼을 했다”고 웃지 못할 비화를 밝혔다.
또 그는 결혼식 바로 다음날 녹화였던 스케줄 때문에 신혼 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아직까지 못 갔는데, 이젠 신혼여행 못 가는 것으로 됐다”며 “그래도 ‘복면가왕’하면서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MBC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달리던 거미를 제압, 뮤지컬 무대에서 쌓았던 내공을 마음껏 발휘하며 17~21대 가왕에 올라 최초로 5연승을 달성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