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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출연자의 역대급 편애에 분노를 터트렸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선미, 심진화, 유민상, 뉴이스트 JR, 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첫째와 둘째를 차별하는 아빠였다. 둘째 아이에게는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던 아빠가 첫째 아이에게는 “얘랑 먹으면 밥맛 떨어져” “미운 짓을 한다” “아빠를 실망시킨다” 등 폭언을 일삼는다는 것.
이에 아빠는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 신장을 하나밖에 안 가지고 태어났다. 마음이 더 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엄마는 “첫째가 잔병치레를 더 많이 했다. 밤에 아파서 병원 가자고 했더니 약 먹이고 내일 가라고 해서 아이 업고 걸어서 갔었다”고 밝혔다.
또 엄마는 첫째 아이가 아빠의 사랑을 받고자 애교도 부리고 안마를 하는 등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빠는 “요즘 애들 워낙 영악하다 보니 잔머리도 굴릴 줄 안다” 등의 막말로 좌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신동엽은 아빠에게 “갖은 방법으로 두 아이를 갈라놓고 있다. 지금 형제 사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