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은수를 향한 서인국의 유혹 전초전을 알리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고정시킨다. 자신의 게임 타깃 앞에서 여심 사냥꾼 면모를 발산하고 있는 서인국의 치명적인 눈빛이 벌써부터 흥미를 치솟게 만든다.
오는 10월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서인국과 서은수는 각각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과 괴물에게 느낀 자유를 놓을 수 없는 여자 ‘백승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와 관련 ‘일억개의 별’ 측은 21일(금) 서인국(김무영 역)-서은수(백승아 역)가 브루어리에서 서로를 마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서인국은 오직 너만 보인다는 듯 서은수에게 시선이 고정된 모습. 교묘하게 유혹하듯, 치밀한 덫을 연상케 하는 그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요동치게 만들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반면 서은수는 자신을 향한 서인국의 뜨거운 눈빛에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눈빛은 아이처럼 순수하기만 하다. 이에 서은수가 서인국의 게임 타깃이 된 이유는 무엇이며,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서인국이 설계한 유혹의 덫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배가시킨다.
서인국-서은수 ‘유혹 전초전’ 장면은 충북 음성의 모처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장면은 촬영을 시작한 후 두 사람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장면이자 극 중 서은수가 홀리듯 자신의 발로 직접 서인국의 근무지를 방문하는 장면. 서로를 향해 극과 극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둘은 유제원 감독의 꼼꼼한 디렉팅과 리허설을 통해 미묘한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tvN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서인국의 게임 타깃으로 낙점된 서은수가 그에게 속절없이 끌리는 동시에 일탈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사랑을 믿지 않은 서인국과 그를 사랑이라 믿는 서은수의 관계, 이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관왕을 차지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10월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