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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첫방] 장혁, 생활고→손여은과 이혼 위기…초인적 힘 얻었다

  • 김다운 기자
  • 2018-10-01 23:05:00
  • TV·방송
[’배드파파’ 첫방] 장혁, 생활고→손여은과 이혼 위기…초인적 힘 얻었다
/사진=MBC ‘배드파파’ 방송 캡처

‘배드파파’ 장혁이 임상 실험에 참가한 후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됐다.

1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고에 허덕이던 유지철(장혁)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임상 실험에 참가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 유지철과 아내 최선주(손여은)은 변변치 못한 생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최선주는 보증금 3000만 원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독촉에 괴로워했고 유지철은 주변에 돈을 구하러 다녔다.

유지철이 보증금을 구해오지 못하자 최선주는 이혼서류를 내밀었고 “도장 찍어 그럼 힘들게 돈 구할 필요 없으니까. 우리 모여 살 집 없는데 흩어져야지 뭐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철은 “너 진짜 아침부터 사람 피곤하게 할 거야?”라며 화를 냈고 최선주는 “나는 17년 동안 피곤했는데. 당신 만나고부터 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지철은 도박꾼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3개월 정직 위기에 처했다. 그는 돈을 돌려주려 했지만 최선주가 돈을 발견하고 가져가게 되면서 뇌물을 받은 형사가 됐다.

설상가상 딸 유영선(신은수)은 같은 반 친구 상아(권은빈)와 다투다 함께 계단에서 굴러 다쳤고 병원에 입원했다. 학교 교사는 상아가 아이돌 지망생에다 이사장의 손녀라는 이유로 합의금 천만 원을 요구했고 유영선이 한 행동을 ‘살인미수’라고 칭했다.

[’배드파파’ 첫방] 장혁, 생활고→손여은과 이혼 위기…초인적 힘 얻었다
/사진=MBC ‘배드파파’ 방송 캡처

이에 화가 난 유지철은 교사의 멱살을 잡으며 “지금 살인미수라고 하셨어요? 당신 쟤들 가르치는 선생 아니야? 당신 같은 사람은 선생이기 전에 사람이 돼야 돼”라고 말하며 손을 올렸다. 그때 같은 병원에 있던 이민우(하준)가 유지철을 막아섰다. 이민우는 유지철의 후배로 최선주를 짝사랑하는 인물이었다.


유지철은 최선주에게 “민우한테 손 벌리지 마”라고 말했고 최선주는 “왜 안 되는데? 우리가 지금 뭐 따질 처지니? 쪽팔려? 아직도 팔릴 쪽이 남아 있니? 그게 딸보다 중요해? 이런 남자하고 결혼한 내가 미친년이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지철은 “힘들면 같이 해결해야지. 전세금 못 구했다고 이혼서류 내미는 거. 그게 정상이야? 그게 가족이야?”라고 물었고 최선주는 “미안 듣고 보니까 내가 나쁜년이네. 근데 나 그거 당신한테 배운 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돈이 급해진 유지철은 병원에서 발견했던 임상실험자 모집 명함을 떠올렸고 김윤수라는 가명을 쓴 채 실험실을 찾아갔다. 해당 실험실은 신구제약 정찬중(박지빈)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앞서 차승호(정인기) 박사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지만 정찬중은 “독성이 없는데 임상테스트를 왜 합니까. 뒈진 사람들은 이제 좀 잊고 산 사람만 걱정합시다. 박사님 약 먹고 재수없게 뒈진 놈들 말고 박사님 약으로 살릴 수많은 환자들을 좀 생각하시라고요”라며 임상실험을 강행했다.

[’배드파파’ 첫방] 장혁, 생활고→손여은과 이혼 위기…초인적 힘 얻었다
/사진=MBC ‘배드파파’ 방송 캡처

실험자 검사를 마치고 나온 유지철은 동료가 몰래 들고나온 약을 받았고 이를 영양제라고 생각해 먹었다. 그 순간 유지철은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잡았던 전봇대가 찌그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유지철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몸보다 떨어진 돈 생각이 급했던 유지철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버스를 돌아다니며 돈을 줍기 시작했다. 그때 뒷좌석에 앉아있던 아이 엄마가 의식을 잃은 것을 목격한 유지철은 그를 구해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버스 안을 헤매던 유지철은 떨어뜨린 약 통을 발견했고 약 한 알을 더 삼켰다. 그러자 또 다시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고 의자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초인적인 힘이 발휘됐다. 무사히 아이와 엄마를 구한 뒤 유지철은 돈을 찾기 위해 다시 버스로 뛰어들었지만 그 순간 버스가 폭발했다.

주변 사람들은 쓰러진 유지철을 영웅이라고 칭했지만 유지철은 ‘난 그저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우리 마누라가 돈 걱정 안 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 딸 영선이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다 사줄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영웅’이라고 생각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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