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이번 주말이 위기…‘중형급’으로 한반도 향할까

서울경제

이정인 기자
2018-10-02 10:22:13
사회일반

/사진=기상청

제25호 테풍 콩레이가 대만과 오키나와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콩레이의 최대 풍속은 시속 180km(초속 50m)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과 미국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 예측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콩레이가 대만을 지나던 중 북북동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오는 7일 제주도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역시 콩레이가 한반도와 일본을 지나갈 것으로 경로를 예측했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지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6~7일 사이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