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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점인 옥류관의 경기도 분점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북한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측 고위관계자와 6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연내 합의사항의 서면 합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은 8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6개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점인 옥류관의 경기도 분점 유치가 추진된다.
이 외에 6개 합의사항의 구체적 실천방안과 개별적 사안에 대한 서면 합의 등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 도지사-도의회-경기도내 시군단체장이 방북할 예정이다.
이 평화부지사는 “이번 합의는 지자체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17대 국회의원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메신저로서 여러 차례 방북했고 북측 고위층 인사와 친분을 유지했는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다시 복구됐고 (해당 인사의 직위가) 굉장히 높아져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북측의 고위관계자와 보도합의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