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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 오정욱씨가 지병으로 지난 9일 별세했다.
배우 이혜경은 1997년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베르테르’의 롯데,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초대 크리스틴을 비롯해 ‘명성황후’, ‘두 도시 이야기’, ‘요셉 어메이징’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주조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뮤지컬 ‘오! 캐롤’에서 김선경, 박해미와 함께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203호에 마련됐으며, 10일 103호로 변경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