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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복구 작업 결과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이 98% 복구됐다.
26일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 진행 결과 오전 11시 기준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무선회선 복구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63%보다 21%P 상승했다. 인터넷 복구율 역시 전날보다 1%P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천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케이블·동케이블 150m가 타 8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현국사 회선을 쓰는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불통됐다.
이에 KT는 통신장애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 치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