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만남 그리고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의 출연만으로 이미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로 등극하였다. 또한 베일에 감춰졌던 <킹덤>의 모습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가 <킹덤>이 보여줄 최고의 스릴과 미스터리로 향하고 있다. 특히 조선을 배경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이 나라를 뒤덮어버린다는 강렬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은 여러 번의 전란을 거치며 피폐해진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나라는 피폐해져 백성의 굶주림은 일상이 되었으나 권력자들은 백성의 굶주림은 관심 없고 자신들의 탐욕이 우선이다. 이런 상황에서 근원을 알 수 없는 역병이 번지고, 왕세자 ‘이창’은 정체모를 역병의 원인과 본인이 처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궁궐을 떠나 조선의 끝 동래 (지금의 부산 지역)에서 역병의 실체와 그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된다.
김성훈 감독은 “조선이라는 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세계에 다소 끔찍하고 동적인 무언가를 얹어 이 두 가지가 상충되면서 자아내는 긴장감의 미학으로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7년 전부터 이야기를 구상했던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의문의 역병이 도는 조선시대에 그 역병과 고난을 이겨나가는 세자와 세자 일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이름 모를 괴질에 걸려 몇천 명, 몇만 명의 백성들이 숨졌다는 구절이 나온다. 그 의문의 역병을 괴물의 등장으로 대체하면 그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킹덤>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혀 조선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미스터리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밝힌 것처럼 <킹덤>은 의문의 역병으로 괴물이 등장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현대가 아닌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스릴과 미스터리,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간다. 권력자의 이기심으로 백성들이 굶주리고 나라를 덮친 역병의 근원에 대한 미스터리와 그 뒤에 가려진 거대한 음모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오는 1월 25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극강의 미스터리와 공포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