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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양육비 안 주는 나쁜 아빠들’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2018 송년특집으로 그간 방송됐던 화제의 사건들 그 후의 이야기와 단독으로 만난 박항서, 주윤발 등 화제의 인물까지 정리하며, 지난 6개월을 되돌아봤다.
양육비를 받지 못한 엄마들이 모여 전 남편의 신상을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느라 양육비를 줄 수 없다는 말과는 다르게 수억 원에 달하는 외제차에 수상레저까지 즐기는 아빠들!
지난 10월 방송된 ‘양육비 안 주는 나쁜 아빠들’은 며칠 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며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다. 그 후, 양육비가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주는 돈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생존비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일하며 일주일에 한 번 대구에 있는 아들을 만나는 정선희(가명) 씨 선희(가명) 씨의 남편은 이혼 후, 자취를 감 춘 나쁜 아빠였다! ‘실화탐사대’ 방송을 본 후, 남편을 ‘아동학대’로 고소한 선희(가명) 씨. 얼마 전, 8년간 미지급한 4,750만 원의 양육비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양육비는 우리 아이가 받아야 되는 거라는 거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고 그런 변화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9년 만에 양육비를 받은 엄마 남지원(가명) 씨 -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