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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원은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를 달리던 중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손승원이 면허 취소 상태였음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배우 손승원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키기 전, 군 입대를 앞두고 뮤지컬 <랭보> 마지막 공연인 30일 (일) 2시, 6시 총 2회차를 남겨 둔 상황이었다.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손승원 배우의 남은 회차 총 2회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되며, 30일 2시, 6시 공연 출연이었던 배우들과 스탭들의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제작사는 공연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된 점과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공지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일정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