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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 정다훈 기자
  • 2019-01-04 16:10:02
  • TV·방송
유연석과 손호준이 커피로 따뜻한 웃음을 전달한다. 절친인 두 배우가 의기투합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은 물론 ‘기부 선순환’의 흐름을 이끌어낼 예정.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박희연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두 사람이 작년 한해 동안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에서 시작됐다. 손수 준비한 음료를 나눠주며 원하는 만큼 커피값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는 선한 프로젝트다.

[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배우 유연석, 손호준/사진=양문숙 기자

[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배우 유연석, 손호준/사진=양문숙 기자

지난 3월 여의도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 진행됐던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 는 유연석이 손호준과 함께 ‘음료 한 잔의 비용으로도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실제로 매달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즐거운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퍼네이션’의 의미가 전달된 좋은 사례로 남았다.

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유연석은 “지난해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당시 푸드트럭이 유행이었다. 저희가 찾아가서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커피트럭을 마련하고자 했다. 늘상 먹던 커피 한 잔 값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막상 시작하니 장소가 정해져있지 않으니 장소섭외, 환경 때문에 쉽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한 곳 카페를 지정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서 이번 tvN ‘커피 프렌즈’를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호준 역시 “장소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았던 차에 제주도에 카페를 예쁘게 차려준다고 해서 기분 좋게 참여했다”라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박희연 PD는 “유연석, 손호준씨 두분이 기부 행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두 분이 진정성을 갖고 몰입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커피프렌즈’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런 모습을 방송에서 한 번 더 보여주면서 시청자에게 기부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다가갈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커피프렌즈’는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박희연 PD가 공동연출로 나서서, ‘커피프렌즈’ 연출을 맡는다. 박희연 PD는 앞서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연출한 바 있다. 박 PD는 “기획 때부터는 물론 편집 단계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박희연 PD /사진=양문숙 기자

[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배우 유연석, 손호준/사진=양문숙 기자

[종합]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진정성 있는 착한 카페 열었다
배우 유연석/사진=양문숙 기자

또한 연출적인 관전 포인트는 ‘손호준, 유연석 두 친구의 진정성과 몰입도이다. 박희연 PD는 “연출적인 면보다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두 친구가 지닌 진정성과 몰입도다. 가격표가 없는 무정찰제카페인데 손님들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기부할 수 있도록 더 맛있게 정성을 쏟았다. ”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지난해 유연석과 손호준이 뜻을 함께할 지인을 초청해 커피 트레일러를 운영했던 것처럼, ‘커피 프렌즈’에도 두 사람의 지인이 함께한다. 첫 촬영에는 최지우와 양세종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다. 유연석은 “제작진이 섭외 해 주시는 것보다는 저희가 지인들에게 즉석으로 연락을 드리면서 초대를 하게 있다. 이 분들이 없으면 어떻게 됐을까 상상이 불가할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이광수를 꼽았다. 유연석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커피 트럭을 할 당시였는데 이광수 씨가 천장에 머리가 닿아서 힘들어하며 봉사를 했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손호준은 “기부행사는 물론 이번 촬영에도 함께 한 유노윤호는 도와주러 왔을 때도 매번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윤호는 열정의 아이콘이다. 기부행사 때도 다른 게스트들에 지기 싫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 ”며 “ 윤호가 나왔을 때 기부금액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부 선순환’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유연석, 손호준. 두 배우는 한 마음으로 “기부라는 것에 대해 알리고 싶어 방송화를 한 것도 있기에 많은 분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 또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서 정말 ‘퍼네이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연석과 손호준, 그리고 커피로 따뜻한 웃음을 전할 tvN ‘커피 프렌즈’는 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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