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 오직 사랑과 음악만이 전부였던 줄라와 빅토르의 뜨거운 클래식 러브스토리 <콜드 워>가 제72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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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아카데미시상식은 뛰어난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아카데미시상식, 골든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상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콜드 워>는 이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주요 부문인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걸작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앞서 제71회 칸영화제 감독상과 제31회 유럽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고 있는 <콜드 워>가 과연 이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콜드 워>는 <이다>로 제87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거장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환상적인 음악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4:3 화면비의 흑백 영상은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로마>와 함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거장 감독의 두 번째 아카데미 도전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 워>에 대해 언론과 평단은 “올해 최고의 영화”(Sunday Independent), “눈부시게 아름다운 음악과 황홀한 체험이 가능한 영화”(The Guardian), “뉴웨이브의 영광을 되살린 서정적인 작품”(The Independent), “요안나 쿨릭의 환상적인 연기”(Variety), “완벽한 사랑 영화”(The Economist), “영혼을 울리는 영화”(Urban Cinefile), “마스터피스”(Ben Film Talk) 등 본 작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연출, 연기, 미장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72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주요 부문인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19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마스터피스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콜드 워>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