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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앞둔 워너원이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해체한 워너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본상과 팬덤스쿨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워너원의 축하 무대 순서가 되자 시상식장에는 배진영의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원곡과는 또 다른 아련한 감성이 묻어나는 편곡이 돋보이는 ‘약속해요’로 무대에 오른 워너원은 한 문장씩 나눠가며 “지난 1년 6개월관 빛날 수 있게 비춰주셔서, 어떤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주신 사랑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워너원이 되겠다”라며 “늘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다가오는 내일이 기다려지는, 앞으로 우리 11명의 모습 많이 기대해 달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항상 지켜주겠다. 누구보다 고맙다. 워너블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워너원은 세련미가 돋보이는 ‘갖고싶어’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