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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고척돔을 달궜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출연 가수들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망토를 쓴 댄서들과 함께 강렬한 등장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무거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감도는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 데뷔 때부터 줄곧 사회의 편견,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던 방탄소년단의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VCR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끝난 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IDOL)’로 무대에 올랐다. 댄디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격렬한 춤에도 핸드마이크를 사용, 안정된 라이브를 선보였다. 넘치는 에너지와 무대 매너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