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선배 배우 이미숙을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 및 김시중 CP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양문숙 기자

예능 신생아인 남상미는 “제작진분들이 남상미 했을 때 퀘스천 마크가 있었을 것이다. ”고 운을 떼더니 “이미숙 선배님께서 ‘걘 나보다 (요즘 문화를)더 모를 수 있어’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섭외가 들어왔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상미는 작품 외에는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편.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주로 보고, 다른 프로그램도 거의 보지 않는 편이란다.

남상미는 실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다른 일에 관심이 많지 않다. 무엇이든 관심이 많은 성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싸’와 ‘아싸’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그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면 ‘인싸’고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심이 없으면 ‘아싸’라고 배웠다”면서 “나는 ‘아싸’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그는 “우리 딸이 어린이집을 안 갔으면 100% ‘아싸’였을 것 같다. 젊은 엄마들과 교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보를 아는 정도다. ”고 털어놨다.

그는 ‘오배우’를 예능으로 생각했으면 울렁증이 있어 출연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배님들과 좋은 메시지, 건강한 메시지,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면 더 진솔한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한편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구나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배우’는 30대부터 70대까지 포진된 배우 5인방이 20대들만의 문화로 여겨지는 소통방식과 트렌드를 온몸으로 체험해 본격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공감을 저격한다. 14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채널에서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