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키스패밀리’ 인터뷰에서, 황우슬혜는 “한번에 잘 하지 못하는데 듬직하게 천천히 가는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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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하게 한걸음씩 걷는 황소 같은 기질이 있는 배우 황우슬혜는 “못하는 게 있으면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며 “문제가 생겨도 천천히 차곡 차곡 밟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삶의 신조 역시 “최선을 다하면서 천천히 열심히 하자”라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된 배우 황우슬혜는 무대 울렁증이 있어서 13년간 계속 연기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영화 ‘미쓰 홍당무’ 오디션도 연기 연습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그는 “사실 나는 3년간 긴장을 푸는 연습만 한 것 같다. 그 정도로 연기를 시작할 때 긴장을 풀려고 소리도 많이 내서, 주변에서 놀랄 정도였다. 이전에는 연기를 할 때 고통이 있었다면 최근 2년 전부터 조금씩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
tvN 드라마 ‘혼술남녀’가 그에게 연기하는 재미를 안겼다. 그는 “요즘에는 캐릭터에 접근하고 슛들어가면 정말 재미있더라. ‘이래서 연기하는구나’ 싶다” 며 계속 적으로 연기 연습을 이어갈 것임을 전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박희순)의 예쁜 여사친(황우슬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3월 27일 개봉 .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