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바보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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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바보들>이 지난 4월 8일(월) 18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시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외 여러 국회의원들과 영화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상영이 끝난 뒤 시작된 관객과의 대화 역시 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노무현과 바보들>을 두고 “유언을 담는다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밝힌 김재희 감독은 “<노무현과 바보들>은 ‘자신의 가장 젊은 순간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스스로 참여했던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한편 손현욱 프로듀서는 영화의 기획의도를 설명하면서, 기존 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노무현과 바보들>은 당선 이후의 외로움에 집중했다. 과거의 그리움과 더불어 현재의 성찰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장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들이 없었다면 ‘노무현’이라는 역사도 없었을 것”이라는 관객들의 호평까지 이어져 영화의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번 이어갔다. 많은 이들이 객석을 채우며 끝까지 자리한 <노무현과 바보들>은 상영이 끝난 뒤 뜨거운 박수세례와 함께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계, 평단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뜨거운 호평이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영화를 확인한 주요 언론에서는 “앞선 영화들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한겨레 유선희 기자), “현재 우리를 되돌아 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동기를 주는 작품”(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묵직하고 뭉클하며, 그립고도 통쾌하다. 남겨진 이들의 회한의 기록들”(송지환 영화 평론가), “사건이나 사람들이 아닌 ‘노무현’에 집중한 다큐멘터리”(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천상욱 기자),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화”(경향신문 홍진수 기자),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을 곱씹게 해주는 영화”(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등 열렬한 호평을 보내와 <노무현과 바보들>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언론과 평단, 정계에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노무현과 바보들>은 오는 4월 1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