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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5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3.8%, 2부 6.9%를 기록, 2부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체게바라’ 바비 킴이 정체를 공개한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4년 6개월 만에 무대를 찾은 가수 바비 킴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가왕 ‘걸리버’는 4연승 가왕 수성에 성공했고, ‘걸리버’에 도전한 복면 가수들은 차례로 복면을 벗으며 정체를 공개했다. 가수 케이시,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전효성, 뮤지컬 배우 윤형렬에 이어 가수 바비 킴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체게바라’로 출연한 가수 바비 킴은 인사를 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바비 킴은 무대에 서게 된 계기를 “부모님 결혼 50주년 파티에서 친구와 가족 앞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맞아, 내가 가수였구나,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고, 무대에 다시 서고 싶었다는 그의 고백에 판정단과 관객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지지를 보냈다.
101대 가왕 ‘걸리버’는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부르며 가왕 자리를 성공적으로 수성했다. ‘걸리버’의 계속된 연승 행진에 복면 가수들의 정체가 차례로 공개되는 가운데,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