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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시즌3 런칭 앞두고 2분으로 압축한 시즌 총정리 영상 공개

  • 김주원 기자
  • 2019-05-22 09:52:45
  • TV·방송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 <지정생존자>가 시즌 3 런칭을 앞두고 주인공 톰 커크먼의 여정을 단 2분으로 압축한 시즌 총정리 영상을 공개한다.

'지정생존자' 시즌3 런칭 앞두고 2분으로 압축한 시즌 총정리 영상 공개
사진=넷플릭스

공개된 영상은 총 43편에 달하는 <지정생존자> 시즌 1, 2의 모든 에피소드를 간략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요약 정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역대 최고의 정치 드라마로 꼽히는 <지정생존자> 시리즈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 스토리라인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즌 3을 향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 <지정생존자>는 무시무시한 테러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핵심 정치인들이 한꺼번에 사망하면서, 단 한 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장관 톰 커크먼이 대통령직에 올라 혼돈의 정부를 책임지는 이야기다. ‘지정생존자’란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시 각료 중 한 명이 안전시설에서 대기해 만약의 테러 혹은 사고로 대통령이 사망하는 경우 임무 대행을 맡게 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시즌 1, 2 총정리 영상은 ‘지정생존자’로 대기 중이던 톰 커크먼(키퍼 서덜랜드)이 최악의 테러로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각료가 사망하고 갑작스럽게 대통령직을 승계받게 되는 시즌 1의 첫 장면으로 시작한다. 권력욕과는 거리가 먼 학자 출신 장관 톰 커크먼은 주변의 불신과 혼돈 속에서도 테러의 배후를 밝히고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애쓰지만 혼란은 계속된다. 그와 함께 고난을 헤쳐가는 백악관 대변인 세스 라이트(캘 펜), 비서실장 에밀리 로즈(이탈리아 리치), 국가 안보 보좌관 애런 쇼어(아단 칸토)의 얼굴도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은 톰 커크먼에게 정치적 위협이 닥쳐올 때마다 그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충직한 참모진들이다. 뒤이어 등장하는 FBI 요원 한나 웰스(매기 큐)는 백악관 밖에서 테러의 배후를 추적하는 커크먼 대통령 직속 특수요원이다. 든든한 조력자들이 함께 했지만 시즌 2는 영부인의 죽음과 국제 외교 분쟁, 대선 출마를 두고 압박해오는 양 정당과 입법부, 사법부까지 그를 시험에 들게 하는 사건들로 가득했다. 공개된 영상은 어느 쪽에도 휘둘리지 않고 무소속으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드는 톰 커크먼과 그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 중 하나인 에밀리가 러시아 정보국 요원과 의문의 서류를 교환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끝맺는다.

<지정생존자>는 지정생존자 제도라는 신선한 소재와 테러의 배후를 밝혀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혼돈의 정치판에 발을 딛은 인물이 도덕과 인간성을 잃지 않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톰 커크먼이 음모와 위험으로 가득찬 대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즌 3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고 있다.

주목받지 못하던 하위 각료에서 하루아침에 미국 대통령이 된 톰 커크먼의 거대한 정치 전쟁을 예고하는 <지정생존자> 시즌 3은 6월 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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