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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속 김재경의 불꽃튀는 열연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극 중 김재경은 영화계 흥행신이라 불리는 영화 제작자 베로니카 박으로 변신했다. 일할 때와 달리 사랑 앞에서 순수하고 서툰 그의 반전 면모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23, 24회에서는 김재경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이날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직진 사랑에 기대주(구자성 분)가 달콤한 입맞춤으로 응답한 것. 이처럼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하고 순수했던 베로니카는 결국 철벽남 기대주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 두 사람 러브라인에 그린라이트를 환하게 밝혔다.
더불어 베로니카는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감춰졌던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정갈희(진기주 분)의 거짓말이 불러온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휘한 것이다. 혹여나 기대주가 다치지 않을까 염려된 그는 갈희의 거짓말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공표해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매력 부자의 면모를 보여준 베로니카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재경.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베로니카의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 선보일 김재경의 눈부신 활약에 관심이 주목된다.
김재경 주연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