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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금)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6회에서는 백호가 영국 런던의 보드진 숙소에 도착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인 김수로는 운영진인 이시영, 박문성, 럭키와 함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회상하며 구단 운영에 의욕을 다졌다. 강등 위기의 상황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적을 이룬 만큼 구단을 위해 특별한 ‘작업 모드’에 돌입했다.
그 시각, 백호는 런던을 향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백호는 “‘글로벌이사’라고 해주셨거든요. 제가 직책을 좋아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런던에 도착했지만, 숙소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한다.
김수로는 백호의 도착을 반가워하면서도 짐을 풀기도 전에 “여기 앉아서 건전지 좀 넣어”라며 단순 노동에 투입 시키는가 하면, 박문성은 “우리는 작업 복장인데, 옷을 거창하게 입고 오셨네요”라며 백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간 백호는 넘치는 의욕과는 달리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급기야 박문성은 백호에게 “요리 안 해 봤죠?”라며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날렸다고.
하지만 백호의 당황스러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시영은 김수로의 일탈(?) 현장을 목격한 후 분노를 참지 못하며 백호에게 “여기가 이런 데예요. 여기는 야생이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분들 믿으면 안 돼요”라며 경고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첫날부터 파란만장한 신고식을 치른 백호가 무사히 글로벌이사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시영을 분노하게 만든 구단주 김수로의 일탈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금요일 밤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는 ‘팀 K리그 대 유벤투스 FC 친선경기’로 기존 방영 시간보다 15분 늦은, 밤 10시 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