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폰 중 최고 사양인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의 사전예약 개통을 결국 연장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 사전 예약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일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 개통 기간을 기존 5일까지에서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8일까지에서 오는 31일까지로 미뤄졌다.
사전 예약 개통 연장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조치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렌즈와 100배 줌(스페이스 줌) 등 카메라 기능이 관심을 받으며 갤럭시 S20 시리즈 사전예약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예상보다 더 큰 인기에 공급이 부족해지며 아직 기기를 배정받지 못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플러스의 사전예약자 개통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