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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7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성실히 조사에 임한 김 지사에게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번 사건을 드루킹 사건이 아니라 김경수 사건으로 엮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특검이 보인 불법적 행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원은 구속영장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드루킹’ 김동원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15일 김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