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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에이피의 인기 멤버이자 중심축이었던 방용국은 지난달 23일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그룹을 떠났다.
이에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등 5명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비에이피는 5인조로 재편된 지 갓 2주가 갓 넘은 오늘(9일), 더 큰 악재를 맞게 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B.A.P멤버 A씨가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A씨와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A씨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당시 이 펜션에 비에이피 다른 멤버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에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방용국 탈퇴 후 5인조로 편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성 관련 범죄로 구설수에 오른 사실은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B.A.P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