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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출연자 김현우가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수임 변호사가 대형로펌 9명의 변호사로 구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3시께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레인지로버 승용차를 약 70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재판부는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깊이 반성하고 재범 방지를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번에 한해 벌금형의 관대한 처벌을 하기로 한다”고 판시했다.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김현우는 이번 재판에 9명의 매머드급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음주운전을 한 피의자의 사건에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9명이 선임됐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9명의 변호인단 중 대기업 총수 사건이나 거물급 정치인을 다룬 변호사들도 포함됐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음주운전 사고가 아닌 음주운전 단속 사건의 경우, 변호인 한 두명 선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김현우는 지난 6월 종영한 ‘하트시그널2’에서 화제를 모은 일식당 오너 셰프다. 그는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인 임현주와 최종 커플로 성사돼 화제가 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