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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여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8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사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서울 마포구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양의 주변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메모글이 발견됐고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왕따 등 다양한 원인들을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서 학교 폭력이나 가정 폭력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다니던 초등학교 관계자들과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