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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투어 여수 공연이 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해 취소됐다.
4일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은 6일 오후 7시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50주년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 우려 때문에 취소했다.
공연 관계자는 “어제까지 논의한 끝에 강한 중형급 태풍이어서 강풍이 예상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도 “6일 여수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연 장소가 야외인 만큼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13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야외 공연을 연다. 이어 11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2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고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