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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현타 온 김수로, 구단주 자존심 대결은 시작됐다

  • 최재경 기자
  • 2019-08-09 07:01:34
  • TV·방송
구단주 김수로가 강호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멘탈이 흔들리는 위기에 봉착했다.

'으라차차 만수로' 현타 온 김수로, 구단주 자존심 대결은 시작됐다
/사진=KBS_으라차차 만수로

오늘 9일(금)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7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인 이시영, 박문성, 럭키, 백호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빠진 모습이 펼쳐진다.

김수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7부 리그 엔필드(Enfield)와의 친선경기를 마련했다. 13부 리그와 7부 리그의 차이는 수치상으로 7부 리그와 1부 리그의 차이와 같은 상황.

이에 첼시 로버스 보드진은 7부 구단주의 초대를 받아 상대 팀 전용 구장에 견학을 가게 됐다. 구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림 같은 경기장과 카페, 굿즈 숍까지 갖춘 호화로운 풍경에 넋을 잃었다고.


배웅 나온 엔필드 구단주는 첼시 로버스 보드진을 환영하며 구단의 역사는 물론, 운영비와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는 등 ‘가진 자의 여유’를 드러냈다고 한다. 첼시 로버스와 비교가 안 되는 억대 운영비는 물론, 물리치료사와 매니저, 골키퍼 코치, 킷 매니저 등 모든 편의를 갖추고 있는 모습에 김수로는 점점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시영은 “7부가 이 정도면 6부, 5부는 어떻다는 얘기야”라며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천연 잔디를 직접 관리한다는 상대 구단의 스케일에 박문성은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고.

하지만 멘탈이 흔들리며 한없이 기가 죽는 상황에서도 김수로는 구단주의 마지막 자존심만은 잃지 않았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경기 결과를 예측해달라는 말에 상대 구단주가 2:1로 승리를 장담하자, 김수로는 “솔직히 실점은 있을 거다. 2:2 예상한다”며 나름 합리적인 예측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되는 마음을 안고 격전지로 향한 보드진은 경기장에 도착해 상대 선수들의 피지컬을 목격하고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이시영은 “체격이 왜 이렇게 차이 나느냐”며 “마치 중학생과 대학생의 대결 같다. 너무 떨린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경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골리앗과 다윗 싸움에 초긴장한 보드진이 무사히 경기 준비를 마칠 수 있을지 그리고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구단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오늘 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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