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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 1위(09/08 기준)를 기록하며 새롭게 흥행사를 써나가고 있는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총감독 최신규)가 다시 한번 일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1일(수)에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인해 예매율이 잠시 주춤했으나,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한국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동시기 개봉작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제치고 예매량 11,324장으로 4위에 오르며 예매율 역주행을 기록한 것. 더불어, 연휴에 맞춰 개봉하는 또 다른 애니메이션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 <플레이모빌: 더 무비>와도 비견해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극장판 헬로카봇 : 옴파로스 섬의 비밀><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레드 슈즈> 총 3편의 국내 애니메이션이 역대 흥행 순위 10위권 안에 랭크됨에 따라, 이번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의 흥행 성적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쟁쟁한 기대작 속에서도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흥행 포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의 엔딩 크레딧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엔딩크레딧 속 흘러나오는 ‘헬로카봇’ 공식 주제가가 어린이 관객들의 흥을 계속해서 이어지게 만든 것. 실제로 영화 속 다양한 컨셉의 OST 덕분에 이미 흥으로 가득 찬 상영관에 엔딩크레딧이 흘러나오자, 어린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따라 부르는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이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천사들의 합창 보는 줄”(인스타그램_SH***), “우리 아이가 엔딩크레딧까지 보면서 집중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인스타그램_sfg***), “아들이 입을 벌리고 내내 볼만큼 빠져들었네요”(CGV_환스**), “상영관 나서려고 하자마자 카봇 주제가 때문에 다시 앉았어요ㅋㅋ”(네이버_DH***)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석 연휴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역대 최초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2주 연속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