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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 시리즈를 6일 전세계에 출시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줄어든 공시지원금의 벽을 넘어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 S2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전세계 20개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2일 태국 △18일 호주 △19일 베트남 △24일 인도 △27일 몬테테그로 등 전세계 각 국가에서 갤럭시 S20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기본형인 갤럭시S20과 갤럭시S20플러스·갤럭시S20울트라 3종류다. 특히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에 100배 줌(스페이스 줌) 등의 기능으로 공개되자마자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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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업계는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개통량이 전작 갤럭시 S10 시리즈의 절반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예약과 자급제의 비중이 높아져 갤럭시 S20 시리즈의 전체 개통량은 전작 대비 20%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S20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